건강 식품으로, 든든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다이어트 대용식으로 세계인이 주목하는 음식이 ‘콩’이다. 항암과 당뇨 억제, 혈압과 근육 관리, 비만 억제와 골다공증 완화에 이르기까지 콩의 영양과 효능은 양손 손가락으로도 꼽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가공하기 쉽고 다양한 요리에 재료로 넣을 수도 있는데다가 맛도 비교적 좋다.
생각만 같아서는 늘 콩을 가지고 다니면서 한 줌씩 먹어도 될 법하다. 물론 부피 문제 때문에 실제로는 어렵다. 그러고보니, 콩의 비릿한 냄새와 식감을 싫어하는 소비자도 많다. 수입 콩 대부분이 유전자 변형으로 재배된 것이기에 이를 불안하게 여기는 소비자도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콩의 영양과 맛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안전하고 간편하게 먹을 방법을 원한다. 한국 식품 스타트업이 가장 진보한 대안을 내놨다. 김경환 대표가 이끄는 스타트업 ‘휴밀’과 이들의 상품인 ‘분말 두유’ 가루선생이다.
김경환 휴밀 대표(오른쪽)와 유태근 휴밀 CTO. 출처 = 휴밀
김경환 대표는 유태근 CTO와 함께 2018년 휴밀을 세웠다.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의 생명을 만드는 공정 진행은 유태근 CTO가, 활력을 불어넣는 마케팅 및 브랜딩은 김경환 대표가 맡았다. 그렇게 개발한 고유 특허 기술이 ‘분말 두유 제조 기술’이다.
이 기술은 콩의 물성과 영양을 그대로 유지한 채 분말화하는 기술이다. 이렇게 만든 콩 분말에 물을 부으면, 바로 맛이 고소한 두유가 된다. 분유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분말 두유 제조 기술, 분유처럼 말만 들으면 쉬워 보이지만, 정말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김경환 대표는 회고한다.
두유는 콩을 끓여 만든다. 두유를 그대로 건조해서 분말로 만들면 제조 단가가 너무 비싸지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맛이 없어져 당을 비롯한 첨가물을 넣어야 될 때도 있다. 김경환 대표는 콩을 몇 톤씩 써 가며 실험을 거듭했다. 노력 끝에, 적당한 가열과 건조 과정을 거쳐 두유를 고스란히 가루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출처: 동아닷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1105/110099531/1)
건강 식품으로, 든든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다이어트 대용식으로 세계인이 주목하는 음식이 ‘콩’이다. 항암과 당뇨 억제, 혈압과 근육 관리, 비만 억제와 골다공증 완화에 이르기까지 콩의 영양과 효능은 양손 손가락으로도 꼽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가공하기 쉽고 다양한 요리에 재료로 넣을 수도 있는데다가 맛도 비교적 좋다.
생각만 같아서는 늘 콩을 가지고 다니면서 한 줌씩 먹어도 될 법하다. 물론 부피 문제 때문에 실제로는 어렵다. 그러고보니, 콩의 비릿한 냄새와 식감을 싫어하는 소비자도 많다. 수입 콩 대부분이 유전자 변형으로 재배된 것이기에 이를 불안하게 여기는 소비자도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콩의 영양과 맛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안전하고 간편하게 먹을 방법을 원한다. 한국 식품 스타트업이 가장 진보한 대안을 내놨다. 김경환 대표가 이끄는 스타트업 ‘휴밀’과 이들의 상품인 ‘분말 두유’ 가루선생이다.
김경환 휴밀 대표(오른쪽)와 유태근 휴밀 CTO. 출처 = 휴밀
김경환 대표는 유태근 CTO와 함께 2018년 휴밀을 세웠다.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의 생명을 만드는 공정 진행은 유태근 CTO가, 활력을 불어넣는 마케팅 및 브랜딩은 김경환 대표가 맡았다. 그렇게 개발한 고유 특허 기술이 ‘분말 두유 제조 기술’이다.
이 기술은 콩의 물성과 영양을 그대로 유지한 채 분말화하는 기술이다. 이렇게 만든 콩 분말에 물을 부으면, 바로 맛이 고소한 두유가 된다. 분유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분말 두유 제조 기술, 분유처럼 말만 들으면 쉬워 보이지만, 정말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김경환 대표는 회고한다.
두유는 콩을 끓여 만든다. 두유를 그대로 건조해서 분말로 만들면 제조 단가가 너무 비싸지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맛이 없어져 당을 비롯한 첨가물을 넣어야 될 때도 있다. 김경환 대표는 콩을 몇 톤씩 써 가며 실험을 거듭했다. 노력 끝에, 적당한 가열과 건조 과정을 거쳐 두유를 고스란히 가루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출처: 동아닷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1105/110099531/1)